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은 "계속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 경제적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미국 의회 내 대북 강경파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가드너 소위원장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한국 취재진과의 간담회에서 "계속해서 제재하는 것 이외에 다른 옵션이 없다. 왜냐하면 다른 옵션은 결국 군사적 옵션인데 그것은 우리가 피해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가드너 소위원장은 "북한 경제의 90%가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으로부터 석유를 얻기 때문에 앞으로도 유효
유사시 적지에 조난된 전투기 조종사를 구출하는 임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미 공군 특수부대가 한국에 들어와 우리 공군 특수부대와 처음으로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공군은 25일 "한국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6전대)는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영월 일대 산악 지역에서 미 공군 31구조대대와 한미 연합 전투탐색구조 및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에는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한반도에 전개된 미 31구조대대 항공구조사 6명을 포함한 한미 공군 항공구조사 30여 명이 참가 중이다. 장비로는 HH-60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375호 이행보고서를 가장 먼저 제출한 바레인의 보고서가 공개됐다.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웹사이트에 오늘(25일) 게시된 보고서에 따르면 바레인 정부는 모든 항공사를 포함해 자국 영공·해상·육상을 횡단하는 교통편이 여행금지 대상자를 찾아내고, 금수 품목을 몰수하도록 한 대북제재 결의 조항을 이행하도록 지시했다.또 바레인 산업통상부와 석유가스공사를 비롯한 산업·무역·관광 관련 부처, 은행과 금융기관들이 결의 내용을 숙지할 것을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아울러 국가위원회(Nat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전화통화를 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아베 총리의 총선승리 축하를 겸해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조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북한 핵위기를 풀기 위해 대북 군사 옵션을 열어 놓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AP통신은 존슨 장관이 이날 영국 런던의 싱크탱크 채텀하우스가 주최한 한 안보 콘퍼런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는 미국과 동맹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행동도 준비해야 하는 절대적 의무"가 있다면서 "이 문제에 군사적 해결을 원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으로 생각되지만,군사적 해결은 테이블에 남겨져 있어야 하는 게 틀림없다"고 덧붙였다고 보도했다.존슨 장관은 또 중국에
북한이 노동당 외곽 기구를 내세워 어제 실시된 일본 총선거에서 압승한 아베 신조 총리 정권을 간접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북한 노동당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어제(22일) 대변인 담화를 내고 일본은 핵강국이 된 북한의 전략적 지위를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북한 아태평화위는 어제 밤 '일본 당국은 전체 조선민족의 대일적개심을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일본이 '북핵 위협'을 빌미로 중의원을 해산했다고 비난하면
브라질과 파라과이 국경에 있는 이타이푸(Itaipu) 댐의 전력생산량이 3년 연속 세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2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타이푸 댐 관리 당국은 전날까지 발전량이 올해 목표인 7천500만㎿h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타이푸 댐의 발전량은 2015년 8천920만MWh, 2016년 1억300만㎿h를 기록했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발전량은 지난해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이타이푸 댐의 발전량은 지난 2013년 9천860만MWh로 세계 1위였으나 2014년에는 8천780만MWh으로 싼샤 댐(9천880만㎿
실종된 청년 인권활동가가 숨진 채 발견돼 22일(현지시간) 치러질 아르헨티나 의회 중간선거에 후폭풍이 일고 있다.여야가 시신 발견 이후 선거 운동을 일제히 중단한 가운데 시신 발견이 여당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이다.해안경비대 잠수부들은 지난 18일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에 있는 추부트 강바닥에서 실종된 청년인권활동가 말도나도로 추정되는 시신을 인양했다. 인양된 시신의 옷에서 말도나도의 신분증이 발견된 데다 옷차림이 마지막 목격 당시와 같았다. 현지시각 21일 아르헨티나 당국은 부검 결과 말도나도의 시신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공예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열린 '비확산 국제회의'에 남북한과 미국 등의 전·현직 관료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남북한 또는 북미 당국자 간 회동이나 1.5 트랙(반관반민) 접촉이 기대됐지만 성사되지 않았다.2014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회의에, 북한에서는 최선희 외무성 북미국장, 한국에선 이상화 북핵외교기획단장(국장급), 미국에선 제이슨 레브홀즈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한국과 부과장 등의 정부 당국자가 참석하면서 언론의 관심도 컸었다.이 단장과 최 국장은 각각 남북한의 6자회담 차석대표를 맡고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발생한 미군 특전부대원 사망 사건이 2001년 9·11 테러 이후 의회가 대통령에게 부여한 무력사용권'(AUMF) 개정 논란에 다시 불을 댕겼다.알카에다와 같은 테러단체를 응징하기 위해 부여된 '2001 무력사용권'이 마치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모든 전쟁을 할 수 있는 백지수표처럼 악용되고 있다는 것이다.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내주 중 제임스 매티스 국방·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불러 무력사용권 개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밥 코커(공화·테네시) 위원장은 21일 성명을 내 "현재의 위협은
중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일본에 초대형 태풍이 다가오고 있어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NHK에 따르면, 제21호 태풍 '란'은 21일 밤부터 투표일인 22일 새벽에 걸쳐 오키나와 현 다이토 섬에 가까이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22∼23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일본 동부, 서부, 북부까지 광범위한 지역에서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투표일인 22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예상 강수량은 100~250㎜, 이후 23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지역에 따라 100~300㎜의
무슬림 여성복장을 겨냥한 캐나다 퀘벡 주의 '얼굴가림 금지법'에 비난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해당법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트뤼도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정부가 헌법의 기본권 보장을 강조하면서 관련 법을 겨냥해 비판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그는 퀘벡 주 보궐선거 지원 유세를 통해 "나는 언제나 캐나다인의 권리를 옹호하고 권리자유 헌장을 지킬 것이며 그 것이 캐나다 국민이 내게 원하는 바"라면서 "수 차례 강조해 온대로 여성이 무엇을 입어야 할지, 입지 말아야 할지를 간섭하는 것은 정부가
중국 공산당이 19차 당대회를 통해 공산당 당헌격인 당장에 '시신핑 신시대 사상'을 명문화 할 것으로 보인다.시진핑을 제외한 리커창 등 정치국 상무위원 6명 전원이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언급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리커창 총리는 광시 장족자치구 대표단 토론에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은 마르크스주의 중국화의 최신 성과이자 중국 특색 사회주의 이론 체계의 중요 구성부분이라고 강조했다.또 '시진핑 신시대 사상'이 오랫동안 지켜나가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핵 능력을 보유하는 과정에서 정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그는 또 북한이 핵 능력을 완성하기까지 몇 개월만을 남겨놓았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폼페오 국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국가안보포럼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에 대해 "정책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북한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그 정점에 달한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면서 "북한이 그 능력에까지 충분히 근접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만약 당신이 (북한이 이런 핵 능력을 보유하기까지)
야 3당은 18일(오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박 2일 국빈방문 일정에 대해 일제히 비판 목소리를 냈다.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한국이 북핵 문제의 당사국임에도 일본·중국보다 방문 기간이 짧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바른정당은 청와대가 '1박 2일 국빈방문'이라는 기간과 방식에 대해 '구구절절한 해명'보다 한미 정상회담의 내실을 기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한국당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청와대는 항공 일정과 의전상의 문제를 고려한 결정이라며 '물리적 시간보다 실리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오늘(18일) 개막하는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당 대회)에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그러나 5년전 18차 중국 공산당 당 대회 당시 800여 자 분량에 북중 친선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3문장에 그쳤고 '북중 친선'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포함되지 않았다.노동당 중앙위는 18일자 축전에서 "중국 공산당 제19차 대회를 열렬히 축하하며 귀 당의 전체 당원들과 중국 인민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이어 "중국 인민은 지난 기간 중국 공산당의 정확한 영도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존 설리번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우리가 직면한 북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에 집중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17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방한한 설리번 부장관은 입국 직후 기자들에게 한반도에서의 전쟁 가능성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설리번 부장관은 18일로 예정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등 이번 방한 기간에 진행되는 회의의 주요 주제에 대해서는 "북한 등 많은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일본 및 한국 측과 만나 토론할 것"이라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오늘)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북핵 특사를 청와대로 초청, 비공개 접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갈루치 전 특사는 1993년 미측 수석대표로 북한과 협상해 1994년 제네바 합의를 이끌어 낸 바 있으며 현재 미 존스홉킨스 대학 한미연구소 회장을 맡고 있다.문 대통령은 외교적 해법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대표적 '대화파'인 갈루치 전 특사를 만난 자리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결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관계자는 "갈루치 전 특사는 북핵 문제의 평
"SNS에 중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그 어떤 것도 게시해서는 안 된다."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자사 기자들에게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용 시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정했다고 밝혔다.기존에도 가이드라인이 있었지만, 내부 의견을 취합해 이를 보다 최신화하고 폭넓은 내용을 담았다.자칫 게시물이 각종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이 큰 SNS의 특성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NYT에 대해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망해가는 언론이라고 공격하는 등 녹록지 않은 외부 환경이
미국 조지아 주에서 34년 전에 발생한 흑인 살해 사건의 범인으로 백인 5명이 체포됐다.14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에 따르면 스폴딩카운티 경찰국은 1983년 10월 9일 조지아 서니사이드에서 발생한 흑인 청년 티모시 코긴스(당시 23세) 사망 사건의 용의자로 프랭키 겝하트(59) 등 백인 5명을 살인, 중죄 모살(felony murder) 등 혐의 를 적용해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 사건이 "인종과 관련돼 있는 범죄"라고 말했다.당시 피해자 시신은 전신주 근처에서 심하게 훼손된 채 발견됐다.경찰은 사건 직후 조사를 벌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