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반도 위기론'을 부채질해 온 일본 정부가 주한미군과의 공동작전이라는 전제 아래 한국에 체류하는 일본인뿐 아니라 미국인 대피방안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요미우리신문은 6일 일본 정부가 한반도 유사시 한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과 미국인 대피를 위해 미·일이 역할을 분담하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신문은 한국의 민간공항이 폐쇄될 경우 주한미군이 부산까지 미·일 양국 민간인을 육로로 수송하고 해상자위대 수송함 등으로 부산에서 후쿠오카(福岡) 등 서일본 지역까지 대피시키는 방안이 대책의 주요 내용이라고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0일(오늘)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주한미군 사드 비용을 미군이 부담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는 맥마스터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사드 비용 관련 언급은 동맹국들의 비용 분담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여망을 염두에 두고 일반적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맥마스터 보좌관은 "한미동맹은 가장 강력한 혈맹이고, 아태지역에서 미국의 최우선 순위"라면서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 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
미국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억 달러(약 1조1천353억 원) '사드(THAAD) 비용 청구' 발언의 배경과 진의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전미총기협회(NRA) 총회 연설 수행차 애틀랜타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비용부담을 요청한 것인가'라고 묻자 "그 문제에 대해 나중에 여러분에게 할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놓은 방위비 분담 원칙을 소
한미 양국이 경북 성주에 있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 공여에 합의함에 따라 사드 배치작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국방부와 외교부는 오늘(20일)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사드 부지 공여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성주에 있는 30여 만㎡의 사드 부지 사용권은 주한미군으로 넘어가게 됐다.주한미군은 지난 2월 말, 사드 부지 지형 등에 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기지 설계작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사드 기지 설계가 완료되면 한국 측이 기지 공사를 하게 된다.사드 부
6차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내일(16일) 한국을 방문한다.외교부는 내일(16일)부터 2박 3일간 펜스 미 부통령이 방한할 예정이며, 황교안 권한대행과 면담을 통해 북핵 문제와 한미 동맹, 사드배치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펜스 부통령의 이번 방문은 부통령 취임 뒤 아시아 국가로는 첫번째로 미국 부통령이 방한하는 것은 2013년 12월 조셉 바이든 부통령 방한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펜스 부통령은 내일(16일) 오후 서울에 도착해 18일 출국할 때까지 주한미군·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은 문제다. 그 문제는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북한에 대한 메시지가 무엇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 지난주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에서 정상회담을 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개한 뒤 "시 주석이 북한의 도전을 해결하도록 돕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또 "나는 정말 시 주석을 좋아하고 존경하게 됐다"며 "그는 매우 특별한 사람이다. 그가 매우 매우 열
방한 중인 미국 하원의원이 북한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한국과 미국 간의 긴밀한 협력 아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미 공화당 소속 톰 마리노 하원의원은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용표 통일부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미 의회와 정부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통일부도 면담 직후 발표한 설명 자료에서 "양측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 핵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마리노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한국에 대한
유엔 사무총장 등이 북한에 화학무기금지협약(CWC) 가입을 공식 촉구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4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달(3월) 30일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과 아흐메트 위쥠쥐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사무총장이 공동 명의로 북한의 화학무기금지협약 가입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북한 리용호 외무상에게 발송했다"고 말했다.조 대변인은 "CWC에 가입하게 되면 협약에 따라 모든 화학무기를 폐기하고 OPCW의 사찰을 받아야 한다"며 "서한에는 화학무기 사용 위협이 실제 존재하고 있고,
북한 매체들이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한반도에서 발을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북한 조선중앙TV는 2일 오후 5시 뉴스에 "유익한 전략적선택은 조선반도에서 발을 빼는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미국 전직 관리들의 말과 외신 보도들을 소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북한의 대남 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오늘(3일) 같은 내용의 주장을 실었다.이 매체는 미국 국무부 전 차관보 로버트 갈루치를 비롯한 전직관리들이 "(미국의) 새 행정부에는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외교구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미국 케이토연구소 책임연구원도 "조선반도(
전 세계 외신들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소식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파면에 이어 구속까지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고 전했다.미국 CNN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되자 정규 뉴스를 끊고 서울 특파원을 연결했다.영국 BBC는 유죄가 인정되면 징역 10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며 최순실씨와 이재용 부회장도 같은 구치소에 수감중인 사실을 보도했다. 중국 CCTV도 오전뉴스 첫 소식으로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사실을 보도하고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외신들은 특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4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결의가 채택된 것에 대해 "북한인권 침해 논의 영역을 대폭 확대한 것을 환영하며 평가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이번 결의는 북한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 규명을 위해 북한인권사무소 등 유엔 메커니즘을 강화키로 결정했다는 내용과, 북한이 해외에서 자행한 범죄와 인권침해를 중단하도록 촉구하는 내용 등을 신규로 추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논평은 "지난해 유엔총회 북한인권 결의의 주요 요소인 해외 노동자 착취
영국 보리스 존슨 외교장관이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으로 다친 한국인 부상자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존슨 장관은 윤병세 외교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테러 사건으로 한국인 부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원을 약속했다.윤 장관은 한국인 피해자들이 치료를 마치고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또 테러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해 깊은 애도를 전하고 국제 사회의 대테러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미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22일) 외교부를 방문해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대북공조 문제 등을 놓고 협의한다.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지난 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의 후속 조치로 양국 두 대표가 오전 11시에 만나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열고 양국 공동의 북핵 대응 방안과 관련해 심도있는 의견 교환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조 대변인은 이번 협의에 대해 북핵 위협의 엄중성과 시급성에 대한 미국 새 행정부의 분명한 인식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강력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 장관이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고 선언한 뒤 정치와 경제, 안보 등 모든 조치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틸러슨 장관은 어제 오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 전에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난 20년 동안의 대북 정책은 끝났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전략적 인내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 때까지 제재와 압박을 가하면서 기다린다는, 전임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정책입니다.틸러슨 장관은 이와 함께 기존 대북 제재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강조해 앞으로 대북 제재 수위를 높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인 후타마 까리야(PT. Hutama Karya)와 컨소시엄을 이뤄 발주처인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으로부터 4700억 원 규모의 무아라 타와르 (Muara Tawar)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컨소시엄의 수주액 가운데 두산중공업의 수주금액은 약 3000억 원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그라티(Grati)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했다. 무아라 타와르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로
중국 정부가 전국으로 한국 관광상품 판매 금지를 확대하고 관련 7개 지침을 여행사에 공지한 것으로 드러났다.마지막 항목에는 이를 어길 경우 엄벌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중국의 관광정책을 담당하는 국가여유국이 중국의 대표 여행사 20여 곳에 보낸 지침서를보면,오는 15일부터 한국 관광상품을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이 빼곡히 담겨젔다.특히 마지막에는 이 조치를 무시할 경우 엄중 처벌 하겠다는 경고성 문구도 넣었다.관광금지를 지시한 지역도 베이징에서 중국 전역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중국 정부는 지난 1일 각 지역의 담당 국장을
한미일 세 나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워싱턴에서 만나 북핵 문제와 함께 북한의 김정남 암살 대응책을 협의했다.이번 한미일 6자수석대표 협의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북핵 대응 공조와 최근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이 논의됐다.이와 함께 북한이 김정남 암살에 화학무기 VX를 사용한 만큼 국제사회와의 공동 대응 방안도 집중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회의에는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과 함께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대표로 참석했다.김 본부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5·사진)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에서 독침에 피살됐다.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침으로 추정되는 물체로 인해 피살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CCTV에 여성 2명이 찍혔는데 검거하지 못했지만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보당국에 따르면 용의자 2명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경찰당국은 용의자들을 북한 여성 공작원으로 판단하고 보안을 유지한 채 추적하고 있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은
지난 2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TPP 탈퇴를 공식화고, 미국 우선주위에 기반한 양자무역협정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주요 기업인들과 노조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무역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앞으로는 TPP 같은 다자 협정이 아니라 개별 국가와 양자 무역협정을 맺겠다는 것이다.상대방이 잘못한다면 협정 종료 서한을 보낼 것이고 30일 안에 시정하지 않으면 협정을 파기할 것이다." 라고 제 언급하면서, 미국 우선주의 무역협정의 기반이 될 거라고 강조했다.한편,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참모진
영국의 세계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10월 27일 목요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해외 대학원 박람회(QS Grad School Tour)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에서는 런던 정경대(LSE), 런던 대학교(UCL), 이탈리아 명문 경영학교 보코니(BU), 홍콩시티대학교(CUHK)등을 포함해 미국, 유럽권, 아시아권 내의 19개 대학이 참가하여 해외 석사, 박사 프로그램의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QS 세계 대학원 박람회는 각 학교별 안내 세미나 및 프레젠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