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공작을 벌였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재철 전 MBC 사장 자택과 방송문화진흥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오늘(30일) 오전 김 전 사장 등 당시 MBC 임원진 3명의 자택과 사무실,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당시 MBC를 담당했던 국정원 직원의 주거지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했다.검찰은 압수수색 대상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각종 문서와 전산 자료,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김 전 사장 등 MBC 경영진
우리나라가 중국 영토로 표시되고 우리나라의 별칭이 신(新)일본으로 기술되는 등 외국 교과서의 한국 관련 오류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외교통일위 박주선(국민의당) 의원이 29일(오늘)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외국 교과서 내 한국 관련 오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2016년 미국, 캐나다, 프랑스를 비롯한 101개국의 교과서에서 총 1천356건의 한국 관련 오류가 발견됐다.가령 미국의 고교 세계역사 교과서에는 '중국의 오랜 종속국이던 한국'으로, 예멘 고교 세계근현대사 교과
10년만에 실시된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의 국정감사에서 권칠승의원의 감사실시요청에 중앙회 박성택회장이 홈앤쇼핑의 감사를 약속함으로서 그동안 제기된 많은 의혹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13년 권익위의 감사실시 권고, 16년 중기부의 감사실시 통보에도 불구하고 단 한차례도 이행하지 않던 중앙회가 권칠승의원의 강한 요청에 결국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답변한 것이다.이 날 국정감사에서 권칠승의원은 질의를 통해 홈앤쇼핑의 많은 문제점이 밝혀졌다.전.현직 중앙회 회장이 홈앤쇼핑의 대표이사.사내이사로 겸임하며 과도한 보수를 받았음이 드러났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6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안보 영수회담을 제의했다.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홍 대표는 이날 오후 동행 취재기자들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한국에 돌아가면 안보 영수회담을 제의할 것"이라며 "미국 조야의 분위기와 우리가 (방미 기간) 취득한 북핵 대처방안 등에 대해 대통령을 만나 상의하는 게 옳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홍 대표가 이번에 제안한 안보 영수회담은 문 대통령과의 '1대1 회담'을 뜻한다. 홍 대표는 그동안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 간의 청와대 회동에 불참해왔다.홍 대
프로농구 원주 DB가 개막 후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DB는 2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79-77로 이겼다.개막 후 5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DB는 4승으로 공동 선두였던 서울 SK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시즌 개막 전에 전문가들로부터 고양 오리온과 함께 '2약'이라는 평을 들었던 DB는 신임 이상범 감독의 지휘 아래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며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있다.경기 종료 1분 전까지만 하더라도 72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공급이 빠진 부동산 대책으로 반쪽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김광림 정책위의장은 19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전략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가계부채 대책은 사실상 부동산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수요 한쪽만을 억제해서는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없다. 시장을 이길 수가 없다"며 "수도권을 막으면 지방으로 옮겨간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가계부채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을 어렵게 하면 기본적으로 성장에 문제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며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원욱(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의원은 2017년 8월 현재 서울시에서 받지 못하고 남아있는 ‘지방세 체납액’이 1조 987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최근 5년간 서울시는 체납된 지방세 징수를 통해 연간 누적 체납액의 약 20%, 2,000억원 정도를 징수했다. 구간별 인원과 체납액을 분석한 결과 ▲1천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가 19,322명, 9,410억원으로 ▲전체 체납자의 3%가 체납액의 85%를 차지하고 있고 지방세 채납액 기준 ▲상위 100명이 총 1,600억원을 체납하여 1인평균 16억원·53건 체납한 것으로
인천국제공항의 여객처리능력은 급성장하고 있는데 반해 화물처리능력은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딘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허브공항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환적율은 매년 감소추세라 화물운송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주요한 화물거점 공항으로의 도약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찬우 의원(한‧천안갑)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연도별 화물 운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환적물량은 일평균 약 7,416톤으로 타 분야에 비해 다소 성장이 미흡하고, 환적율도 2007년에 50.1%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1
한국은행이 지난 4월부터 동전 사용을 줄이기 위해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시작했지만, 실적이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오늘)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에 따라 카드 등에 적립된 잔돈은 하루평균 기준으로 4월 3만 3천768건에 630만 원, 5월 3만 6천2건에 622만 6천 원, 6월 3만 5천464건에 630만 1천 원, 7월 3만 5천336건에 638만 4천 원에 그쳤다.이 사업은 국민이 동전을 소지하는 불편을 줄이고
농협은행이 송도국제업무지구 내 센트로드 오피스텔 시행업체에 수 천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가 부실이 발생해 막대한 손실을 입어놓고도,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만기연장을 해주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특혜의혹에 휘말리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 사진)은 지난 20일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박완주의원은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송도 센트로드 사업 2000억원 PF대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협이 지난 2008년 시행업체인 SD어드바
국내 뉴스·미디어 검색의 70%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는 네이버가 청탁을 받고, 기사 배치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네이버 대표는 내부 감사 결과 조작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사과와 함께 뉴스 편집의 투명성 강화를 약속했다.지난해 10월, 네이버 축구 스포츠면에 실린 기사다.승부조작 파문에 휩싸인 전북 현대에 대한 프로축구연맹의 징계를 비판한 내용이다.한 인터넷 매체는 당시, 프로축구연맹의 홍보팀장이 네이버 간부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입수해 보도했다.홍보팀장은 조심스럽게 부탁한다며, 이번이 K리그 기사와 관련한
국회는 20일(오늘)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를 비롯해 13개 상임위원회에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서울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감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두고 여야간 격렬한 공방이 있을 전망이다.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에 강하게 반대해온 만큼 국선변호인 선임 결정 등 재판 진행 방식 전반에 걸쳐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구속 연장 이후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박 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야당과 치열한 설전이 예상된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원대식(자유한국당․양주1)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가축전염병 예방 및 피해 축산농가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7일 농정해양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됐다.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살처분 가축의 매몰비용 지원기준 및 기관별 소요재원 부담 비율 규정의 신설과 가축방역과 관련된 주요 정책을 심의하기 위한 경기도 가축방역심의회의 심의·자문사항을 보완·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원대식 의원은 "이번 조례의 개정으로 신속한 살처분 및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지원기준을 마련하여 매몰비용을
화성시 청소년참여위원회인 화성시차세대위원회에서 오는 2017년 10월 21일 15시 화성시청소년수련관(유앤아이센터) 2층 세마니실에서 관내 청소년들 대상으로 청소년 노동법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 경험이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들 스스로 자신의 노동의 권리를 찾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기본적인 근로기준법, 근로계약서 작성법, 최저임금, 근로시간 등 청소년들이 알아야하는 노동법 교육이 이루어진다.대상은 관내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100여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은 무료
'매직 히포' 현주엽 감독이 프로 사령탑으로 치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81-74로 이겼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LG 지휘봉을 잡은 현주엽 감독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기분 좋은 시즌 시작을 알렸다.LG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역시 원정으로 치른다.삼성의 '영원한 오빠' 이상민 감독 역시 2연승에 도전하는 경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과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 3분기에 또다시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5조2천억원)보다 무려 178.9%나 늘어나며 거의 3배 수준이 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실적 전망치 평균(14조3천800억원)도 훌쩍 넘긴 것이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작년 3분기(11.0%)보다 무려 12.4%포인트(p) 오른 23.4%를 나타냈다. 100원어치를 팔아 23.4원의 이익을 남긴 셈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다.삼성
백제역사체험교육 전문회사인 백제에서놀자(대표 정여주)가 고용노동부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발표했다.백제에서놀자는 백제문화도시 부여에서 2016년 설립되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백제역사체험교육, 부여 방문 관광객을 위한 백제관련 생활공예체험장, 백제역사체험지도사 양성 등 다양한 백제 체험 관련 콘텐츠를 개발, 운영 중이다.백제에서놀자는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부여에서 진행된 ‘백제문화제’에 참가하여 다양한 백제문화공예체험 프로그램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였다.또한 백제에서 놀자는 다양한 백제문화체험 프로그램개발
정부가 보관하는 양곡 재고량이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5월 경북 예천에서 정부양곡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지자체 공무원이 적발해낸 이번 사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26억 원에 달하는 1,814톤의 정부양곡이 언제부터 어떻게 사라졌는지 파악을 못하고 있다.정부양곡은 양곡 부족으로 인한 수급불안과 천재지변 등의 비상시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비축하는 양곡이다. 약 200만 톤의 정부양곡이 약 4500개에 달하는 전국 창고에 보관되고 있지만 입‧출고, 판매, 운송, 재고 파악 등 모든 관리는‘수기’로 이루어지고
최근 5년간 13만7천명의 고등학생이 자퇴, 퇴학, 제적 등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5년 시도별 학업중단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8일(오늘) 밝혔다.학업중단 고교생의 숫자는 2012년 3만4천934명, 2013년 3만381명, 2014년 2만5천318명, 2015년 2만2천554명, 2016년 2만3천741명 등으로 조사됐다.아울러 전체 고교생 대비 학업중단 학생의 비율은 2012년 1.82%, 2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과 남자 쇼트트랙 신흥강자 황대헌(부흥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2차 쇼트트랙 월드컵대회 1,500m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했다.최민정은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 1,500m에서 2분 31초 33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 1차 대회에서 여자부에 걸린 금메달 4개를 싹쓸이했던 최민정은 2차 대회에서도 1위 행진을 이어가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최민정은 이날 1,500m 준결승 3조에서 1위를 기록하며 6명이 겨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