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는 것은 평온과 휴식뿐이다." 평소 침대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수학자의 명상은 병영의 침대에 누워 천장에 붙어있는 파리의 위치를 나타내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좌표라는 천재적인 발상을 하면서 지식의 참다운 원천으로 휴식을 찾는다. 그의 이니티얼 포인트는 정확하다. 코스를 읽는 눈은 전체를 알기위한 첫걸음이다. 이처럼 페어웨이에서도 수학의 공리와 같이 직접으로 확실하고 명백해서 철학의 전체 구조를 떠받쳐 줄 수 있는 토대가 되는 한 점을 발견해야 한다고 보았다. 공략하려는 지점을 향해 코스의 좌표를 설정한다.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경험을 믿지 말라. 생각을 원리로 삼았던 근대철학의 창시자는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은 정확한 것이 아니다. 경험이 아닌 이성을 통해 진리를 찾아야 한다고 밝힌다. 이성이 유일한 인식의 원천이라고 주장한 합리주의자는 ‘인간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지식은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하면 악을 멀리하고 선을 더 많이 행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라고 주장한다. 호기심이 강한 꼬마 철학가 데카르트는 사팔뜨기 인형을 좋아했으며, 중생이란 이름에 걸맞게 나그네처럼 혼자 여행을 다니며 인간의 낡은 사고방식을 깨달았다. 학창시절에는 몸이 허약했지
철학은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만 이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베이컨은 인간에게 있는 3가지 유혹을 이겨야 한다고 역설한다. 거친 육체의 욕망, 제 잘났다고 거들거리는 교만, 졸렬하고 불손한 이기심에서의 탈출이다. 이 세 가지 유혹은 모든 불행이 과거에서 미래까지 이어지고 모든 골퍼들에게 무거운 짐이 되게 한다. 완성된 골퍼로 가는 길은 세 가지 육욕과 교만과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수양으로 이겨내야 한다. 골프는 다양한 사람들의 만남의 장이다. 라운딩을 하다보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맑고, 흐리고, 구지고, 쾌청한 각양각색의 예기치 못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귀납법 경험주의 여러 편의 시와 수필을 남겨 셰익스피어와 더불어 고대 영어의 시조로 평가되는 경험과 관찰의 아이콘이다. 17세기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 문필가로 인정받고 있는 인물로서 특히 글을 잘 써서 셰익스피어의 일부작품이 베이컨의 작품으로 오해할 정도로 ‘문장의 대가’로 통한다. 베이컨은 냉정하면서도 유연한 지성을 가진 현실파 인물이었으며, 힘있는 사람에게 굽신거리고 인정이 없으며 뻔뻔스러운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은 권모술수에 능한 수완가였다. 바른 지식을 갖기 위해서는 경험과 관찰을 중히
"은총은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을 완성시킨다." 실수투성이 골퍼들에게 페어웨이가 주는 행복은 은총의 산물이다. 페어웨이와 그린은 골퍼들에게 자연에 대한 피조물로서 신앙과 이성의 통일을 가져다준다. 신이 창조한 자연, 인간의 이성은 자연 가운데서 가장 고귀하고 값지다. 페어웨이의 나무와 돌멩이, 호수와 바람 등 자연 전체에 대한 이해를 통해 신의 존재를 생각하고 골퍼의 의미를 찾는다. 이는 신을 찬미하는 길이다. 신앙은 절대적인 것이지만 지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신을 중요시 하는 플라톤과 자연현상을 강조하는 아리스토텔
아우구스티누스와 함께 가톨릭 철학의 양대산맥인 토마스 아퀴나스는 스콜라 철학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우람한 몸집과 과묵한 성격의 시칠리아의 벙어리 황소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기독교 신학을 재편성해 새로운 철학인 스콜라 철학을 완성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감각을 인정한다. 아퀴나스는 인간의 감각기관과 이성에 전적으로 의지하여 이해하는 자연철학의 영역을 제시한다. 이성이 배척되는 중세시대에 “믿기 위해 이해한다”는 아퀴나스의 사상은 이성과 신앙이 평화롭게 공존하게 하는 시발점이 된다. 자연적 이성을 통해 인식되는 철학적 진리는
고대 그리스 로마 세계의 철학과 문학에 있어서 최후의 대가였던 용기의 사상가는 그리스도교의 신앙적인 사유를 플라톤적인 철학으로 해설하는 작업으로 두 사상을 합류시킨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신 앞에 행한 자신의 개인적 기도와 회개 내용을 과감히 대중들 앞에 공개함으로써 진정한 신앙심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드러내 보인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스루더 그린은 인간의 비참을 노래함으로써 신의 자비로 가득 차 있다. 진리를 바치는 페어웨이는 신을 애찬하는 장소이다. “우리 비참을 아뢰고, 당신의 자비를 기리면서 피조물은 당신을 찬미하며 우리에게 당신을
은총의 박사이자 신학자, 철학자로 교부철학의 대성자이다. 고대 신플라톤주의 철학과 기독교를 결합하여 중세 사상계에 영향을 준 아우구스티누스의 교부철학은 신앙과 이성의 융합이다. "이해하기 위해 믿는다." 좋은 징조라는 이름을 가진 아우구스티누스는 신앙이란 이해를 추구하는 신념으로 출발하여 신학과 일반 학문을 함께 연구하는 스콜라 학풍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인간의 공로보다 하느님의 은총을 강조한 아우구스티누스는 고백론 외 100권 이상의 책을 저술한 은총의 아이콘이다. 특히 은총론, 신학적 인식론, 교회론, 영성신학 등의 분야에서
추상화와 증명의 탄생을 대변하는 유클리드는 공간의 개념을 추출한다. 토지 측량으로 땅의 개념이었던 돌멩이나 모래를 이상적인 점, 선, 평면의 기하학의 개념으로 발전시킨다. 데이터의 선언이다. 플라톤의 데이터와 아리스토텔레스의 데이터를 받아들인 유클리드는 기하학의 출발을 선언한다. 기하학은 땅을 잰다는 뜻으로 사물을 정량적으로 재면서 재어진 것과 재어진 사이에는 일정한 관계가 있는데 이는 법칙이라는 명제이다. 2500년 전의 신화시대에 데이터가 없지만 학문시대에는 데이터가 있다. 고대의 기하학문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리고 아리스토
유클리드는 실용성만이 아닌 가치를 추구했던 수학자였다. “저 자에게 동전 한 닢을 던져 주어라. 저놈은 자신이 배운 것으로부터 반드시 본전을 찾으려는 놈이다.” 수학의 정리를 배움으로 어떤 이득이 있냐는 제자를 호통친 기하학의 아버지는 가치의 삶을 추구했다. 플라톤 아카데미에서 수학한 유클리드는 기하학의 아이콘으로 BC 300년경 세계 최초의 대학인 알렉산드리아 대학의 우두머리 수학 교수였다. 간결하고 뛰어난 논리를 전개한 수학적 사고나 표현방법의 기초를 쌓아올린 유클리드 기하학은 연역적 추리 방법의 모델이며 고대기하학의 역사이다.
아르키메데스의 아이언은 정제된 스윙이다. 포인트를 잘 알고 있다. 아이언샷에 있어 아르키메데스의 점은 최저점을 향한 다운브로우 타법이다. 움직일 수 없는 확실한 지식의 기초, 모든 것을 떠받치는 근본 토대인 아르키메데스의 점을 찾지 못하면 비기너들은 투온에 실패하게 된다. 아르키메데스의 아이언샷은 볼의 반대방향 밑쪽에 위치하고 있는 아이언의 최저점을 향해 아이언의 리딩엣지는 날카롭게 들어온다. 몸통을 중심으로 손목의 코킹으로 이루어진다. 더하기 셈법이 아닌 곱하기의 셈법이다. 저급한 삶의 욕구에서 비롯되지 않는 순수한 사색에 모든
유레카! 고대 그리스 목욕탕에서 한 철학자가 오랫동안 고민하던 문제의 해답을 깨닫고 기쁨에 겨워 발견했다 라는 말을 외치며 벌거벗은 채로 거리에 뛰쳐나온다. 물리학자, 수학자, 천문학자, 공학의 천재로 시칠리아 시라쿠사섬의 가장 위대한 이론역학의 창시자는 수학의 아이콘이다. 그의 생에 대해 남겨진 기록은 얼마 되지 않으나 아르키메데스는 다면체가 갖는 부력의 원리, 평면의 균형에서 지레의 여러 원리, 나선양수기, 해상에 있는 배를 공격하기 위한 거울, 갈고리, 주행거리계 등의 기계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기하학 문제해결사로 원리를 발견
매뉴얼 골프스윙은 어드레스에서 피니시에 이르는 7단계 스윙으로 비거리와 방향성이라는 목적을 가진 스윙이다. 아는 것에 의해서가 아니라 아는 것을 실천할 때 비로소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인간의 인식능력에 대해 최초의 단계적 분석을 시도하여 분석을 기초로 경험을 통한 일반화를 정립시킨다. 운동과학자로서 아리스토텔레스 스윙은 정제되어 있는 매뉴얼이다. 귀납적 관찰로부터 스윙에 대한 공리를 얻고 그 공리로부터 사실을 연역한다. 퍼펙트한 스윙은 직구를 치기 위한 인투인 스윙이다. 깎아 치는 스윙에서도 그린을 정복하기 위한 변화를 주
"덕을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실제로 자신을 선하게 만들기 위해 덕을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된다." 탁월함은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습관이라고 말한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동의 철학자이다. 스승이 소중한 벗이지만 진리는 더 소중한 벗으로 생각했던 마케도니아의 경험적 현실주의자는 형식논리를 창시한 학자로서 2000여 년 동안 서양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호기심이 많은 금수저의 아들은 눈이 작고 혀가 굳어 말을 더듬었으며, 작은 키에 다리는 가늘고 탈모도 있었다. 성격은 겁이 많고 우유부단하며 현실도피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플라톤은 올림픽 경기에서 우승하는 사람보다 평생을 두고 국법을 잘 지켰다는 명성을 얻는 사람이 오히려 훌륭하다 주장한다. 페어웨이에서의 플라톤의 스포츠정신은 이성윤리의 일관된 전략으로 돈을 하(下), 힘을 중(中), 지식을 상(上)으로 삼는 전략이다. 자신이 원하는 클럽을 가지고 거리를 재면서 생각하는 마음무장을 강단 있게 하고 자신의 스윙을 준비한다. 이어 클럽을 쥐는 힘은 적당히 주면서 부드럽게 스윙한다. 비기너들과는 다른게 들어오는 황금의 무게는 생각지 않는다. 플라톤은 학당 아카데미아를 설립하여 변명, 파이돈, 향연, 국가
마음이 현실을 만들어 낸다. 우리는 마음을 바꿈으로써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이데아설을 주장한 객관적 관념론의 창시자는 말한다.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려 있다. 보이지 않는 것도 마음을 움직이게 하여 마음이 행동이 되어 행동은 습관으로 습관은 현실을 만든다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자신을 지켜나가는 비결이다. 이마 또는 어깨가 평평하고 넓어서 붙여진 플라톤은 아테네 명문 귀족 가문의 자손으로 태어나 호메로스를 좋아하고 소크라테스를 스승으로 이상적인 국가인 철인정치를 주장한 이데아의 아이콘이다. 특히 장대한 키에 거한인 그는 판크레온이라는
소크라테스는 산파술의 대가였다. 세상의 덕은 인간에 내재한다고 믿고 동반자들에게 이를 깨닫게 하기 위해 라운드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동반자들에게 자신의 무지함을 일깨우며 용기나 정의 등에 관한 스포츠맨십의 개념을 토론하고 다녔다. 그의 산파술은 대화를 통해 누군가를 가르치지 않고 질문을 함으로써 자신에게 무엇이 잘못인지 깨닫게 해주면서 페어플레이를 하게 한다. 소크라테스의 라운드는 치열하지만 스승과 제자의 사이처럼 진지하다. 라운드하면서 파트너의 의견을 이해하고 의문점이나 의견을 계속해서 전달함으로써 파트너의 생각을 드러내게 하는
이전에 활동하던 소피스트의 상대주의와 회의주의에 맞서 보편적인 덕의 정신을 페어웨이로 날려보낸다. 잘못된 판단의 모순을 깨우치고 옳은 판단으로 유도시키는 의지의 아레테(arete)를 발휘한다. 그의 드라이버는 인간으로서의 절대적인 덕을 발휘하기 위한 산파술이었으며, 동반자로서의 덕은 정의·절제·용기·경건으로 가는 객관적인 덕이었다. 그는 자신의 기술을 잘 알고 있는 현자였다. 스코어에 집착하는 사람들, 돈을 벌기 위한 사람들, 아테네의 미래를 걱정하는 정치가나 지식인처럼 화려한 말솜씨로 대중을 속이는 사람들에게 국가를 위한 올바른
수원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29일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서영숙(사진) 전 수원시새마을부녀회 부회장을 1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서 회장은 망포동 LG자이아파트 부녀회장을 거쳐 태장동 새마을부녀회장 및 수원시새마을부녀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인적교류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서 회장은 “한층 더 화합된 모습으로 이웃과 소통하고 즐겁게 봉사하는 단체를 넘어 지역사회와 새마을운동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나보다 우리, 이웃과 지역사회, 그리고
아테네의 서민가정에서 태어나 보편적 진리를 펼친 인류 최고의 교사 소크라테스. 나는 단 한 가지 사실만은 분명히 알고 있는데, 그것은 내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2400년 전의 천재는 골프경영이 인간경영과 같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을까? 신체의 모든 부위가 따로 놀고 질서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못생겨서 개들조차 꼬리를 말고 피하는 자, 대머리 들창코에 추남이었지만 아테네 시민의 자랑거리이자 아테네를 지극히 사랑한 철학자로서 철학·기하학·천문학 등을 배웠고, 중장보병으로 3번이나 전쟁에 참가한 강건한 근 체력과 절제